안녕하세요^^

경희대학교 무역학과에 재학 중인 전서영 멘토입니다.

본격적인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여러분들과 “초록샘” 활동을 하게 되어 영광이고 감사하다는 말을 먼저 드리고 싶네요. 앞으로 짧지 않은 기간동안 여러분들과 오래 오래 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저는 오늘 여러분들에게 저의 수험시절 공부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구체적으로 한 과목에 대한 공부 방법이기 보단 수험생이 지녀야 할 기본적이고 전체적인 공부 마음가짐과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해요.


첫 번째는 '주변을 깨끗이 하자'입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주변이 깔끔해야 공부도 잘된다잖아요?! 책상에 올라와있는 물건들이 많고 정리가 안되어있으면 무언가 집중해서 하다가도 금방 정신을 놓기 일쑤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 공부에 집중이 안된다면 정신 없이 나와있는 책상 위 물건들 때문은 아닌지 잘 생각해보고 시원하게! 방 청소 한 번 하고 공부 다시 시작합시다!

두 번째로 해주고 싶은 당부는(사실 당부는 아니에요, 이렇게 해보는 건 어때? 하고 제안하는 정도로 생각해주세요^^) '1등으로 등교하기'입니다.
아쉽지만 비대면으로 수업을 들어서 학교에 가지않는 친구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부분이에요. 아마 고3 친구들은 거의 대부분 학교에 간다고 들었는데, 맞나요?‘1등으로 등교하기’는 제가 고3 시절 1년 내내 실천하려고 노력했고 실제로 실천했던 내용이에요. 아침에 아무도 없어 조용한 교실에서 노래를 들으며 수학문제를 풀었던 기억이 나네요. 저는 수학문제 푸는 걸 좋아했어서 주로 수학문제를 풀면서 아침시간을 보냈지만 수학문제가 아니라 영어단어를 외운다던가, 국어 지문을 읽는다던가 등 각자 하고 싶은거, 좋아하는 걸 했으면 좋겠어요. 저는 2-3점 짜리 쉬운 수학문제를 풀었어요. 아침부터 4점짜리 고난이도의 수학문제를 풀면 머리도 아프고 또 문제가 안풀리면 기분도 안좋아질 것 같아서 별 생각 없이 쓱쓱 풀 수 있는 쉬운 수학문제들을 선택했답니다.!

마지막으로 해주고 싶은 이야기는 '자투리 시간 잘 활용하기'입니다.
이것 역시 주변에서 많이들 들어본 이야기일거에요. 쉬는시간, 점심시간, 이동하는 시간 등 모든 자투리 시간들을 공부하는데 쓰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실천하기엔 참 힘들죠.ㅎㅎ 전 그래서 점심시간을 주로 활용했어요. 반 친구들에게 ‘점심시간에 같이 공부하자’ 라고 제안을 했고 동의한 친구들을 모아서 쓰지 않는 빈 교실을 빌려 점심시간마다 함께 공부를 했답니다.
이때에도 전 쉽게 풀 수 있는 수학문제를 풀었어요. 꼭 그렇지 않아도 되지만 아침시간과 점심시간에 공부할 것을 딱 정해놓는게 좋은 것 같아요. (문제집 한권을 정해서 그 시간대에만 푸는 등) 국어 수업 시간에 국어공부를 하고 영어시간에는 영어공부를 하는 것처럼 아침, 점심시간에 수학문제집을 푸는 것이 하나의 자연스러운 루틴이 되어서 좋은 것 같아요.


여기까지가 제가 준비한 글의 내용이랍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위에서 말했듯이 당부는 아니지만 제가 오늘 말한 방법들을 한 번씩 실천해보시는걸 추천드릴게요!! 꼭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저는 다음에 더 유익하고 재미있는 칼럼 주제를 가지고 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