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록샘 멘토 신예지입니다.

이번시간에는 제가 해왔던 공부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사실 누구에게나 각자 맞는 공부법이 있기에, 제 공부법이 100%로 옳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적어도 이렇게 공부하면 조금이라도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며, 공부하는 방법을 알아 나아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번째로는 수업시간엔 수업을 제대로 듣는 것입니다. 간혹, 수업시간에 수업을 제대로 듣지 않고,혼자 문제집을 푸는 경우가 있는데, 내신같은 경우에는 학교 수업의 내용을 얼마나 잘 이해했는지를 테스트하는 시험입니다. 각 과목의 선생님께서 직접 가르치시고 시험 문제를 출제하시기 때문에 무엇보다 선생님의 수업내용을 잘 이해하고, 그에 따른 본인 자신이 직접 필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번째로는 모르는 부분이나 어려운 과목은 인강(인터넷강의)을 통해 공부하는 것입니다. 인강을 활용하면, 언제든지 강의를 들을 수 있고, 빠르기 속도 조절을 통해 시간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독학으로 공부했을 때 보다 비교적 큰 힘을 들이지 않고, 빠르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EBS를 통해서도 충분히 학습할 수 있으니, 굳이 유료 강의를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별도로 학원을 다니지 않고, EBS 강의로 공부했고, 자신이 계획을 세워 능동적으로 활용한다고 그 효과는 학원을 다니는 것보다 훨씬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크게 국어, 영어, 수학 영역으로 나누어 공부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국어]
국어의 경우에는 문학, 비문학, 문법 전영역을 골고루 학습하면서,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파악하고 그 부분을 추가적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우선 문학은 한 작품을 A4용지 한 장으로 정리한다는 생각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대시 같은 경우는 현대시 본문을 먼저 A4용지에 출력하고, 출력본의 상단에 작품명과작가이름을 적습니다. 작품명 옆에는 시의 주제, 성격, 갈래, 시어의 상징적 의미나 표현방법을 필기합니다. 본문시에는 수업이나 강의를 통해 배운 내용들을 빠짐없이 필기하고 중요한 부분은 한눈에 볼 수 있게 형광펜으로 표시해두고 이해한 다음 암기합니다. 시의 하단부분에는 시의 특징과 작품의 특이사항 등을 필기합니다. 이렇게 A4용지로 정리한 것들을 파일철에 정리해 수시로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전시가 같은 경우에는, 혼자 공부하기에는 어려우니, 인강을 통해 공부하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그리고 고전시가는 제일 중요한 것이 해석입니다. 현대시 정리하는 방법과 같은 포맷을 따르되, 추가적으로 해석도 써줘서 각 행에서 무엇을 말하는지 파악합니다. 현대소설과고전소설은 소설 구성의 3요소인 인물, 사건, 배경에 중점을 두고 학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품의 줄거리를 통해 인물관계도를 그리고 각 인물의 관계를 파악하는 것 입니다. 이를 통해 소설 속 인물과 사건에 대한 중요한 정보와 함께 글의 특징과 작품의 특이사항을 정리해야 합니다. 문법같은 경우에는 자주 출제되는 문제들로 구성된 문제집을 구입해, 개념을 정리해 나아가면서, 빈출 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암기하는 것입니다.

비문학 같은 경우는 긴 글을 꾸준히 많이 접하는 연습이 중요합니다. 간혹 내신에 모의고사 비문학을 출제하기도 하고, 수능의 비문학 지문을 보면 거의 한페이지의 반이상을 자치하는 만큼 글의 호흡이 상당히 깁니다. 이러한 긴 글에 익숙해지도록 적어도 하루에 2지문씩은 읽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매3비 문제집은 하루에 공부해야 할 비문학 양이 딱 정해져 있고, 해설도 자세하게 나와 있어 추천합니다.) 단순히 글을 읽는 것이 아니라, 각 문단별로 소주제가 무엇인지 파악해가며 읽는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비문학 지문을 읽기 전 문제를 먼저 읽어 대략적으로 이 글에서 집중해서 읽어야하는 부분을 파악한 후,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읽어야합니다.


[수학]
수학은 개념을 확실히 잡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그 개념의 이해를 넘어서 공식이나 문제 유형별 함정 부분, 핵심개념까지 완벽히 암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제일 안타까운 부분이 어설프게 암기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원의 넓이를 구하는 공식과 근의 공식과 같이 공식을 대입해서 문제를 풀어야 하는 경우, 공식이 바로 떠오르지 않거나 헷갈린다면, 완벽하게 공식 암기가 되어있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복해서 확실하게 암기하고, 자다가 일어나서 툭 치면 저절로 공식이 나와야 할 정도로 암기해야 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각 단원별 대표 예제를 통해 개념이나 공식들이 어떻게 활용되어 문제가 출제되는지에 익숙해지고, 출제 포인트를 알아야합니다. 이때는 본인이 문제의 정답을 맞춰야 된다는 생각보다는 어떤 식으로 문제가 나오고, 여기서 어떤 공식이 사용되어 어떻게 답이 도출되어야 하는지 과정에 집중해서 학습하는게 좋습니다. 대표 예제를 통해 출제 포인트를 익힌 후에는, 각 단원의 기출문제를 많이 접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서는 문제를 풀고 단순히 답을 맞추는 것과 더불어 다른 풀이 방식이 있나 생각해보며 다각도로 문제를 접근하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최솟값이나 최댓값을 구하는 문제의 경우 절대부등식을 활용할 수도 있고, 미분을 통해 접근할 수도 있고 또는 이차방적식처럼 이차함수문제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여러 풀이를 생각해봄으로써, 문제가 변형되거나 응용되어 나오는 경우,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비교적 빨리 찾을 수 있으며, 시간도 단축할 수 있습니다.

여러 문제집을 푸는 것도 좋지만, 한 문제집을 정해서 1회독을 하고, 그 다음 틀린문제들을 위주로 계속 반복하여 풀고 암기하면서 완벽하게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한권의 문제집을 완벽히 정복하고 다음문제집으로 넘어가는 것이 여러문제집을 문어발식으로 손대는 것보다는 효율적일 것입니다. 사실상 수학 공부를 간단히 말하자면, 암기와 기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학생들이 답지 보는 것을 어려워하는데, 저는 답지 보는것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한 문제를 30분동안 생각해보고 그래도 풀리지 않으면 바로 답지를 확인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신의 풀이와 답지 풀이를 비교해가면서 어느 부분에서 막혔는지 파악해 그 부분에 대한 추가적인 학습을 해야합니다. 마지막으로 수학 실력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은 꾸준함과 오답노트라고 생각합니다. 하루에 30분이더라도 매일 꾸준히 수학을 공부하여 수학에 대한 감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틀린 문제는 오답노트를 작성해 자신의 것으로 확실히 만들어가며, 반복해서 실수하는 것을 줄여나가야 합니다.


[영어]
영어공부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단어를 많이 아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시중에 나와 있는 고교필수영단어장을 구입해서 가능한 모르는 단어가 없도록 암기합니다. 암기할 때는 영어를 보고 한글 뜻이 무엇인지 떠오르는 방법으로 암기해야 합니다. 영단어 암기를 바탕으로 지문을 읽고, 지문의 구조를 파악하는 연습을 해야합니다. 이러한 연습은 많은 기출문제를 접해보고 이를 통해 어떤 구조인지 파악 해야합니다. (예를 들어, 원인-결과 구조인지, 안내문인지)

내신같은 경우에는 국어와 마찬가지로 수업내용에 집중해서 필기하고 이를 정리해가면서 중요포인트를 암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과거형이 사용되었는지, 수동태가 사용되었는지 확실히 이해하고 암기해야 합니다. 그리고 영어는 ‘문제를 푸는 것’에 초점을 두고 공부하기 보다는 ‘지문을 읽는 것’에 초점을 두고 공부하는 것을 추전합니다. 더불어 모르는 단어가 나왔을 때는,조그만한 수첩에 적어 두어 반복적으로 보고 암기해서, 다시 나왔을 때는 알 수 있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