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으로 연세대학교 교육학과에 합격하였습니다. 대학 합격을 할 수 있었던 비결은 고등학교 재학기간 동안 내신 준비를 철저히 한 것과 학교에서 진행하는 각종 활동에 열심히 참여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무엇보다 내신 성적을 높이고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시험기간을 한 달이라고 생각하고 시험을 치르기 한 달 전부터 교과서를 밑줄 치며 반복적으로 읽었습니다. 2주가 지난 시점이 되면 한국사 같은 경우 교과서를 보지 않아도 흐름을 이해할 정도였고 수학 같은 경우는 못 푸는 문제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시험을 2주 남겨둔 시점에서는 수업 중 선생님들께서 집어주시는 내용이 시험에 나올 것이라 예상하여 수업에 더욱 열중하였습니다.

동시에 하교 후 독서실에서는 내신 대비를 위한 심화문제풀이에 집중하였습니다. 문제풀이를 하며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다음 날 수업이 끝나고 담당 선생님 교무실로 가서 물어보는 끈기를 보였습니다. 수업시간에 열중하고 모르는 문제를 물어보는 등 끈기를 선생님들께 보이는 것은 세부특기사항에 더 긍정적인 멘트를 담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였습니다. 시험 2~3일 전에는 총 복습시간을 가지려 노력하였고 이 기간 동안에는 문제풀이를 멈추고 교과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한 번 읽었습니다. 교과서를 정독하며 머릿속을 정리하고 나올 문제를 유추해보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진행하는 각종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저의 진로가 교사였기 때문에 저의 진로와 관련된 활동을 하였는데, 주목해야 할 점은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누군가를 가르쳐보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멘토-멘티 활동을 3년간 빠짐없이 하였습니다. 방과 후 주문형 강좌였던 ‘교육학’수업에서는 6개월 동안 직접 선생님이 되어 친구들을 상대로 수업을 시연해보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다음지역아동센터에서 여름, 겨울방학 3년동안 꾸준히 봉사하여 저의 성실함과 열의를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진로와 관련되지 않은 활동들을 무시했던 것은 아닙니다. 무엇이든 참여하려는 의지를 보이기 위해 수학/과학 발표 대회, 영어 콘테스트, 소논문쓰기 대회 등 다양한 과목이 접합된 대회에서 시상하기도 하였습니다. 진로와 관련된 활동에서는 꾸준함으로 열의를 보이되 진로와 관련되지 않은 활동이라 할지라도 참여하여 의지와 성실함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