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공부할 때 과목을 불문하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큰 단위의 계획(예를 들어, 중간고사까지 전체적인 계획)을 먼저 세운 후,점차 작은 단위의 계획(월별,주별,일별)을 세웠습니다. 이때 저는 공부 시간을 계획하기 보다는 내가 해야 할 공부의 양을 계획으로 세웠습니다. ‘이 과목을 얼마만큼 해야겠다.’ 라고 계획을 세우고 그 목표량을 채우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렇게 시간 대신 양으로 계획을 세우면 단순히 책상 앞에서 시간만 채우는 공부를 하지 않게 되어 보다 효율적으로 시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의 과목별 공부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국어>

국어의 경우 지문의 길이가 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문을 두 세번 읽기 보다는 한 번을 제대로 읽음으로써 문제를 풀려고 노력했습니다. 대충지문을두 세번 읽는 것 보다 한 번을 꼼꼼히 읽는 것이 결과적으로 시간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특히 비문학의 경우 지문 속에 답이 그대로 있기 때문에그런 것들을 잘 캐치하면서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학>

수학의 경우 개념을 탄탄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공식만 암기하는 것은 문제가 조금만 어려워도 적용이 힘듭니다. 탄탄한 개념을 바탕으로 공식을 이해하고 암기하여야 어려운 문제에도 당황하지 않고 응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문제를 푸는 감을 잃지 않기 위해 하루에 풀 문제의 최소 개수를 정해 놓고 매일 풀었습니다. 또한 오답노트를 활용하였는데, 이때 계산 실수 같은 단순한 실수도 하나하나 오답노트에 적었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실수를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영어>

영어는 단어 및 숙어 등의 암기가 중요합니다. 많이 알고 있으면 있을수록 도움이 됩니다. 따로 단어장을 사서 암기하는 것도 물론 좋지만, 문법이나 독해를 공부하면서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마다 그냥 넘기지 않고 따로 적어서 외우는 것이 좋습니다.

<물리>

물리는 내가 알고 있는 공식을 문제 상황에 맞게 적절히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공식을 암기할 때 단순히 공식 자체만을 외우기 보다는 이 공식을 어떤 상황에서 쓰는 것이 유리한지를 같이 이해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외운 공식을 쉬운 문제부터 어려운 문제까지 차근차근 적용하는 연습을 계속 하였습니다.

<화학>

화학은 제가 시간 내에 푸는 것을 어려워했던 과목입니다. 따라서 문제를 푸는 것에만 급급하기보다는 그 문제가 무엇을 구하라는 것인지 파악하려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화학을 공부할 때 문제에 대한 접근법을 고민하고,문제를 유형화했습니다. 이렇게 하다 보니 제가 분류해둔 유형에서 벗어나는 문제가 많지 않다는것을 알게 되었고, 어려운 문제를 맞닥뜨렸을 때도 큰 두려움 없이 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생물,지구과학>

생물/지구과학은 유전/천체와 같은 파트에서 어려운 문제를 푸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그 전에 일단 꼼꼼한 이론 암기가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요약본을 만들어 반복해서 읽고, 잘 외워지지 않는 부분은 손으로 쓰면서 암기를 했습니다. 또한 요약본을 들고 다니면서 틈틈히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