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록샘 학생 여러분! 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18학번 주우철입니다. 드디어 첫 글을 쓰게 되었는데요, 오늘은 효과적인 계획 수립 및 실천방법을 나누고자 글을 씁니다.


저는 고등학교에 올라오고서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그 전까지는 큰 노력 없이 편법으로 공부를 한 느낌이라 고등학교때부터는 공부하지 않으면 감당할 수 없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노력한 점 중에 하나가 바로 세운 계획을 지키는 것이었습니다. 짜놓은 계획을 지킬 방법에 대해 많이 고민해보고 부딪혀보면서 두 가지 결론을 내렸습니다.

1. 공부 의지를 키울 방법을 찾기
가장 중요한 것은 실천하려는 의지입니다. 시작부터 너무 당연한 얘기죠? 제 아무리 완벽한 계획을 세운다 해도 이를 지키고자 하는 의지가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저는 학생인 시절 때 공부가 다른 것들보다 가장 시간대비 효율적인 일이라고 생각해서 이 시간을 헛되게 보냈을 때 나중에 후회하게될 것이라 생각하며 공부 의지를 다지곤 했습니다.
이런 방식이 아니더라도 이루고 싶은 꿈이든, 목표하는 대학이든 그것을 이룬 자신의 모습을 계속해서 생각하며 동기부여를 해줄 수 있는 자신만의 목표를 한 가지씩 생각해두는 것은 본격적으로 계획을 짜고 공부를 하기 이전에 꼭 필요한 일입니다.

2. 집중할 수 있는 시간 파악과 충분한 여유 시간 갖기
계획을 세울 때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은 하루에 가능한 자습 시간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등교 후 아침 자습시간, 점심시간 30분 등 자습 가능한 시간을 모두 체크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쉬는 시간 10분이나 식사시간과 같은 짧은 시간은 포함하지 않는 것입니다. 자투리 시간은 변동성이 커 무리한 계획을 세우게 될 위험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서 앞서 계산한 시간의 80%에 맞춰 계획을 세웁니다. 나머지 20%는 계획을 다 끝내지 못할 때를 대비해서 여유 시간으로 둡니다. 저는 무리하게 계획을 세워서 시간이 닥쳐올 때마다 계속 수정하는 것보다, 조금 적더라도 확실히 이뤄낼 수 있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계획을 세우면 타이트하게 계획을 짠 것보다는 적을 수도 있겠지만 차곡차곡 확실하게 쌓여가는 공부량을 보며 성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되고 뿌듯함을 느끼며 자신감이 오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