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경희대학교 전자공학과에 정시로 합격한 최인준입니다.
여러분들께 수험생활과 공부의 방향성에 도움이 되고자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드리고자, 제가 겪은 경험을 가장 솔직하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제가 이 글에서 중점으로 다룰 부분은 ‘모의고사를 어떻게 활용해야하는지’입니다. 수능 준비를 하는 고등학생, n수생 친구들께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 수능을 준비하는 과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은 ‘자신의 약점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정기적으로 치르는 모의고사를 통해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스스로 찾아내야합니다.
모의고사는 말 그대로 수능 전에 자신의 실력을 점검하는 시험에 불과합니다. 모의고사 점수가 잘 나왔다고 자만하면 안되고 점수가 낮다고 낙담할 필요 없습니다. 점수가 높던 낮던 자신이 뭘 잘했고 뭘 못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족한 점을 찾았다면 부족한 점을 어떻게 채울지 계획을 세워 공부해야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모의고사 본 후 제 상황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이번 모의고사에서 나의 문제점>
1. 국어 – 비문학 지문을 읽어도 머리에 정리가 안돼서 문제를 풀다 지문으로 여러 번 돌아감.
2. 수학 – 시간이 많이 남아도 21.29,30 문제를 풀지 못함.
3. 영어 – 18~24번 문제를 풀며 확신을 갖지 못해 시간 지체.
4. 물리, 화학 – 개념이 탄탄하지 않아서 고난이도 문제가 아님에도 오래 걸리는 문제가 있음
20번 고난이도 문제를 해결 못함.

<해결방안>
1. 국어 – 매일 비문학 지문 3set씩 분석하기. 문단마다 핵심 내용, 키워드 파악 위주.
2. 수학 – 모르는 문제라도 답지를 보지 않고 끝까지 풀어내려는 자세 기르기. 어떤 문제든 기본적인 개념에서 시작하니 시작점 찾는 연습하기.
3. 영어 – 키워드, 핵심 문장 찾기. 답으로 고른 것이 전체 내용을 포괄하는지 보기.
4. 물리, 화학 – 개념 정리 중심으로 꼼꼼히 1회독하기. 20번을 풀어서 맞추는 것보다 19번까지 빠르고 정확히 푸는 것을 목표로 하고 이게 되면 고난이도 문제를 풀기 위한 공부.

위와 같이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더 자세하게 작성할수록 좋습니다.


다음으로 중요한 부분은 ‘시간관리’입니다. 저의 경우, 많은 모의고사와 공부를 통해 과목마다 자신있는 분야를 파악했고 시험에서 그 분야들을 먼저 풀었습니다.

국어에서는 문학 파트를 먼저 풀어 놓고 처음으로 돌아가 풀었고 수학은 20 21 29 30번 문제를 남기고 다 푼 후 나머지 4문제를 풀었습니다. 또한, 중간에 막히는 문제는 빠르게 넘기고 나중에 다시 풀어보는 습관도 중요합니다. 여러번의 모의고사를 통해 자신만의 시험 스타일, 패턴을 만들고 익숙해져야 수능에서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적어도 9월 평가원 모의고사 전까지 이런 자신만의 패턴을 완성하고 실제로 모의고사에 적용시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의 핵심을 정리하자면 ‘모의고사를 활용해 약점을 파악하고 자신만의 시험 패턴을 만들자’입니다.

여러분의 수능 준비과정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