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끼 제빵사와 신비한 빵집
(장르 동화│주제 친구관계, 마음│북멘토 펴냄)

어른들은 '초등학생에게 무슨 고민이 있어?'라고 쉽게 묻고는 하지만 어린이에게도 여러 고민이 있잖아요. 친구 관계, 학업, 숙제 걱정과 같은 다양한 종류의 고민을 쉽게 털어놓을 수 있는 빵집이 있으면 어떨까요? 이 책은 이러한 상상을 바탕으로 해요.

이 책의 주인공 소원이에게는 '발표하는 것이 너무 어렵다'는 고민이 있었어요. 교실 앞에 나가면 머릿속이 온통 하얘지고 온몸이 굳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지요. 이러한 고민을 하던 소원이 앞에 등장한 가게가 있었는데 바로 '신비한 빵집'이라는 간판을 단 빵집요. 빵집의 주인은 다름 아닌 말하는 토끼였답니다.

토끼는 소원이에게 '먹으면 고민이 해결되는' 여러 빵을 맛보게 했는데요. △자신감이 자라는 밤 콕콕 식빵 △친구와 친해지는 민트 초코 도넛 △진실을 알려 주는 먹물 크림치즈 빵 등을 먹은 소원이에게 고민이 해결되는 마법이 이루어졌을까요? 김정 글, 송선옥 그림. 1만3000원

● 딥페이크부터 AI 저작권까지, 과학을 말해요
(장르 정보글│주제 과학 토론│개암나무 펴냄)

최근 인공지능(AI) 로봇 화가가 그린 그림이 미국 소더비 경매에서 우리 돈 약 15억 원(108만 달러)에 팔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가 됐지요. 요즈음에는 AI 화가뿐 아니라 AI 작곡가, AI 소설가 등이 작품을 창작했다는 소식이 심심치 않게 들려와요. 뿐만 아니라 생성형 AI로 만든 인물 사진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요. 이러한 AI 창작물에 대한 논의가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보여요.

여러분은 생성형 AI로 만든 창작물에 저작권을 인정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AI가 생성한 작품은 기존에 있던 무수한 작품의 패턴을 분석하여 만든 결과이기 때문에 인간의 창작과는 다르다고 생각하는 입장이 있어요. 반면 생성형 AI는 인간의 창작에 도움을 주는 도구일 뿐이기 때문에 괜찮다는 주장도 있지요. 책을 통해 최근의 과학 토론 쟁점을 익히고 자신의 의견을 정립하는 시간을 가져 봐요. 양서윤 글, 신병근 그림. 1만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