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타공인 스토리텔러 설민석의 고전 이야기가 또 한 권 공개됐다. 어린이를 위한 학습만화 '설민석의 우리 고전 대모험 4: 토끼전'이다.

'설민석의 우리 고전 대모험'은 대한민국 대표 이야기꾼 설쌤이 들려주는 '설민석의 대모험 시리즈' 중 한 작품으로, 설쌤이 조선의 전기수가 되어 교과서에 수록된 우리나라 대표 고전 소설을 아이들이 더욱 쉽고 재미있게 입문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설민석의 대모험 시리즈'는 한국사, 세계사, 삼국지, 그리스 로마 신화 및 고전을 포함하여 총 5개의 시리즈를 선보이는 중이다. 매 시리즈 신간 출간 시마다 어린이 학습만화 베스트 셀러에 오르며 초등생의 필독 도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에 출간된 '설민석의 우리 고전 대모험' 4권 토끼전에서는 용왕밖에 모르는 충신 별주부와 꾀 많은 토끼의 이야기가 중심으로 전개된다. 미호가 꼬리 아홉 개 달린 구미호라는 사실을 알게 된 설쌤이 '토끼전'을 낭독하기로 한 한편 마을에서는 김 대감이 자신을 속여 보라는 내기 대회를 열게 된다. 그러나 '토끼전' 이야기에 몰입한 김 대감은 자기도 모르게 큰 실수를 저지르고 마는데 과연 내기 대회에서 누가 승리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책의 감수자인 한양대학교 국어교육과 류수열 교수는 추천사를 통해 "'설민석의 우리 고전 대모험'은 재미있는 고전 이야기를 통해 선조들이 어떤 꿈을 꾸며 살았는지 살펴보고, 이를 통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이라고 소개하며, "나아가 아이들의 감수성과 문해력을 기르는 데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설민석의 우리 고전 대모험 4: 토끼전'은 어휘력 노트, 문해력 퀴즈, 독서일기 등 책 내용을 다시 한번 스스로 정리하며 사고력을 발달시킬 수 있는 다양한 부록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