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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 박물관 (상) 최근 중국의 우주선 ‘창어 6호’가 달의 뒷면에 닿았어요. 인류의 부푼 꿈을 안고 우주로 향하는 우주선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어요. 이 책은 ‘우주선’에 관한 정보를 다뤄요. 책을 읽다보면 우주선의 기본 원리를 자연스레 알게 돼요. 등장인물인 과학 동아리 어린이들의 모험과 함께 풀어내고 있어 흥미진진하게 배울 수 있다는 게 장점. 어린이들은 특별한 Q 배지로 박물관에서 가상의 세계로 뚝 떨어지게 돼요. 알고 보니 이곳은 19세기에 나온 ‘지구에서 달까지’라는 소설 속! 현실로 돌아가기 위해선 대포 클럽의 바비케인 회장을 도와 ‘포탄 로켓’을 달로 쏘아 올리는 임무를 완수해야 해요. 모든 것이 낯설고 막막하지만, 포기는 없지요. 우주선 개발과 로켓 발사에 대한 원리를 들여다보면서 회장을 돕기 시작하는데…. 어린이들은 과연 우주선 발사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윤자영 글. 해마 그림. 1만5000원
● 꿈꾸는 로봇 마젠타 사실적인 표정을 짓는 로봇, 무거운 짐을 옮기는 로봇…. 다양한 기능을 가진 로봇들이 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미래에는 사람보다 더 사람 같은 로봇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분석이 나와요. 이 책도 로봇이 인간을 대체하기 시작한 미래에 대해 다뤄요. 편리한 세상을 위해 많은 로봇이 생산되지만 또 다른 문제가 생겨요. 사람들은 영원한 삶과 젊음을 얻기 위해 ‘티엔 바이오’를 얻고자 하고, 로봇들은 인간과 로봇의 다른 점을 고민하지요. 특히 마젠타는 전원이 꺼진 사이에 자신이 꿈을 꾼다고 생각하는 엉뚱한 로봇. 아픈 할머니에게 영원한 삶을 주고자 하는 소년 레오가 마젠타와 진정한 친구가 되는 과정을 통해 앞으로 로봇과 인간이 어떻게 공존(서로 도와서 함께 존재함)할지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에요. 로봇과 함께하는 평화로운 삶, 함께 고민해 볼까요? 지슬영 글. 김상욱 그림. 1만5000원
● 생생 현대사 동화: 1990년대 1995, 무너지다 1990년대에 우리나라에는 넓은 도로와 높은 건물이 많이 생겨났어요. 하지만 돈에 집착하는 태도인 ‘물질만능주의’도 사회 전반에 퍼졌어요. 1995년, 우리 국민들에게 충격을 안겨준 사건이 발생해요. 바로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백화점 건물이 순식간에 무너지면서 수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건물 소유자들이 이익을 추구하려 공사를 부실하게 한 것이 원인이었어요. 이 책은 당시 사건을 창작동화 형식으로 구성해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게 무엇인지 알려줘요. 주인공 도하의 모습을 통해 희생자들의 아픔을 되새기고, 물질을 최고 가치로 여겨선 안 된다는 경각심을 가져봅시다. 이혜령 글, 양양 그림. 1만3000원
● 꼴찌 가족 ‘꼴찌는 싫어∼!’라고 생각하는 어린이들도 많을 거예요. 사람은 누구나 꼴찌보다는 1등을 하고 싶은 게 당연하니까요. 하지만 꼴찌라고 해서 주눅들 필요는 없어요. 등수와 상관없이 최선을 다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거든요! 이 책의 주인공인 서인이네 가족도 ‘꼴찌 가족’이랍니다. 운동회 내내 좋은 성적을 얻지 못해요. 그렇다고 서인이네 가족이 종일 울상이냐고요? 천만의 말씀! 열심히 경기에 참여하고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것만으로도 웃음이 끊이질 않아요. 이들 가족을 보면서 느리더라도 주변 사람과 함께하는 기쁨, 도전의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해 보아요. 서주희 글, 유희진 그림. 1만4000원
● 속지 마! 왕재미 1 지구 온난화는 진짜야? 가짜야? 블랙홀에 빨려들어 지구에 툭 떨어진 우주 경찰 총장 왕재미. 안 그래도 낯선 지구에서 보물과 같은 ‘우주 반지’까지 잃어버리고 말아요. 왕재미가 이런 수난을 겪은 건 사기꾼이 의도적으로 바꾼 계약서에 속아 넘어갔기 때문! 이번 사건으로 왕재미는 언제나 비판적이고 중립적인 태도로 정보를 가려야 살펴야 함을 깨닫게 되지요. 그런데 주변을 살펴보니 지구에 사는 이들도 ‘가짜 정보’에 신음하고 있는 것 아니겠어요? 지구 온난화와 관련된 가짜 정보가 어마어마하게 퍼져 있었어요. 과연 왕재미는 이런 잘못된 정보들을 바로잡고, 소중한 반지 또한 되찾을 수 있을까요? 다영 글, 유영근 그림.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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